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스토리-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강동선사문화축제, 시민들과 함께한 장애인식개선 체험 부스
취재_박민선(기획홍보실)
10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사적 제267호)에서 열린 ‘강동선사문화축제’에 10월 12일(토),
우리 복지관도 장애인식개선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지역사회지원센터 직원들이 준비한 장애인식개선 체험부스의 주제는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강동구’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 문화 조성입니다.
지역사회지원센터가 올해 진행 중인 ‘장애인식개선캠페인 ACT’ 사업은 ‘장애인도 살 만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강동구’를 만들어가는 내용입니다.
• Advocacy for the Disabilities 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합니다.
• Challenge the Community Barriers 장애에 관한 장벽을 허뭅니다.
• Times for All Communities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합니다.
‘장애인식개선캠페인 ACT’에는 장애인 당사자의 삶과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함’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캠페인을 통해 각자의 삶에 ‘장애’의 개념이 조금씩 유연해지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법을 전하는 활동이
바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ACT’입니다.
10월 12일(토), ‘강동선사문화축제’가 한창인 곳에서 지역사회지원센터가 준비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ACT’ 체험 부스에도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모여들었습니다.
‘느린 우체통_나에게 보내는 편지’ 체험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엽서에 자신 또는 가족, 둘레이웃 등에게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느린 우체통’에 담긴 편지들은 연말에 편지에 적힌 주소로 실제 발송될 예정입니다.
“우리 가족 모두 즐겁게 참여하고 갑니다. '우리 가족 행복하자(하트)'라고 딸이 대표로 적었어요.” -이명숙 씨 가족
“엄마 아빠에게 썼어요. 내용은 비밀이에요. 나중에 엄마 아빠께 잘 전해주세요.” -김지원(서울선린초등학교 1학년)
이번 ‘느린 우체통’ 체험 행사에 사용한 엽서는 앞서 우리 복지관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ACT’프로그램에 참여한 명일중학교 윤예주 학생이 직접 그린 것을 엽서로 제작한 것입니다.
‘인사하는 사이’면 누구나 서로에게 충분한 사이가 될 수 있음을 담은 메시지로 장애가 있는 둘레이웃을 생각하게 하고,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편지를 쓰고 나서 엽서에 그려진 내용도 봤어요. ‘인사하는 사이로 충분하다면’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쉽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지율(판곡초등학교 6학년), 김민준(판곡초등학교 6학년)
느린 우체통 속에 넣은 엽서를 다시 받게 될 연말, 엽서의 글과 함께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