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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
22-03-03 12:19 139회 0건



다시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_이용자 인터뷰


올 한해도 팬데믹으로 파란만장했던 복지관.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방면의 고민과 시도, 변화의 연속이었다.

그 노력과 함께 11월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용자들이 다시 복지관을 찾았다.

조심스럽게, 안전을 기해.

그렇게 만난 이용자들의 반가운 목소리를 담았다.

인터뷰 정리, 사진 편집자

 

 

 

수중재활센터에서​  만난 문혜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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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재활센터에서 만난 문혜진씨 모습_보통의 하루 12월호 

 

다시 보니 반가워요!

지난달부터 자유 수영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어요. 물속에서 다리를 스트레칭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에겐 평소 체력과 근육을 잘 관리하는 일이 중요해요. 우리에게 운동이란 매일 먹어야 하는 약처럼 필수적인 움직임이죠.

팬데믹으로 인해 그런 기회들이 막혔을 때 지원받을 수 없었던 부분이 아쉬웠고, 걱정도 많이 됐어요.

갑자기 운동량이 줄면 근육이 감소하고, 혈액순환과 체중 관리에도 어려움이 생기니까요.

​ 

 

어떻게 다시 돌아올 수 있었나요?

수중재활센터 선생님들이 많이 고민하고 염려해준 덕분이에요.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면서 몸이 더 안 좋아진 사람들이 많았어요.

일일이 연락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서비스가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람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셨죠.

샤워 시간이 겹치지 않게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거쳐 이용할 수 있게 됐어요.

하루 활동에 앞서 이렇게 몸을 풀고, 스트레칭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돼요. 날마다 밥 먹는 것처럼 운동은 꼭 되찾고 싶은 일상이에요.

 

 

 

복지관 식당에서 만난 이세휘 씨, 김정숙 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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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관 식당에서 만난 이세휘 씨, 김정숙 씨 부부 모습_보통의 하루 12월호​ 

드디어 식당에서 다시 뵙네요!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건 외로움에 갇히는 일이기도 해요.

남편이 말은 잘 못해도, 서로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속에서 함께 감정을 나누고, 삶에 활력소를 얻어요.

그래서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만큼이나 복지관 로비와 식당 공간이 참 특별했어요.

‘식구’라는 말이 주는 의미처럼 음식을 같이 먹으며 정을 나눠온 공간이니까요. 조심스럽게나마 이곳에 다시 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뻐요.


다시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

20년째 식당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오히려 저희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복지관 식당 이용이 제한됐을 때 집으로 보내준 명절 음식 키트를 받고, 그 마음과 정성에 감동했어요.

생활이 단조로워지면서 남편의 예민해진 입맛과 줄어든 식사량, 부족한 운동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가중됐죠.

복지관 식당에서의 식사가 그저 음식을 먹는 것만이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고, 장애를 존중하는 마음을 느끼면서 삶의 자극과 활력을 받는 곳이에요.

그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모든 메시지가 세상과의 소통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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