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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내민 손을 기꺼이 잡는 일
22-03-03 14:46 147회 0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을 말하다.

우리에게 내민 손을 기꺼이 잡는 일

한국 고유의 모델로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세계에 알리는 일.

장애인의 지역사회 행복한 공생을 위해 복지관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일.

그 과정에서 축적한 우리의 배움을 전하는 일로서 베트남 꽝찌성을 만났다.

오래전 열악한 상황의 우리에게 손 내밀어준 선진 국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 앞에 다가온 손을 기꺼이 잡는 일이다.

꽝찌성의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현지 인력들과 더불어 인도주의 국제보건 NGO 메디피스가 함께한 ‘한-베 기초재활서비스 제공인력 비대면 원격 교육 프로그램’에서 그 기회를 찾았다.

장애 아동을 가장 가깝게 만나는 꽝찌성 마을단위 보건 인력들에게 복지관의 음악치료와 심리운동을 소개하고, 현지의 상황에 맞게 교육했다. 돌봄과 재활의 관점에서 장애 아동과 함께 해볼 수 있는 실천 방법들도 제시했다.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이루어가기 위한 하나의 실천 전략으로 복지관이 생각하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의 한 모습이자, 올 한해 가장 의미 있는 실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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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베 기초재활서비스 제공인력 비대면 원격 교육 프로그램' 심리운동 교육 모습 


국제 연대의 연결고리는 이것 

베트남 중앙에 위치한 꽝찌성(Quang Tri)과 복지관의 만남이 지리적 거리만큼 멀게 느껴지지 않은 까닭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이어온 인연의 연결고리에 있다.

지역사회 기반의 장애인복지 서비스 전달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한국 고유의 모델로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견학하기 위한 국외 관계자들의 방문이 지금보다 활발했을 당시, 메디피스를 통해 처음 꽝찌성의 실상을 엿볼 수 있었다.과거 베트남 전쟁 피해로 지금까지도 선천성 장애출현율이 높은 지역이지만, 

낮은 경제 수준과 부족한 재활 인프라로 대다수 장애 아동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 가운데 메디피스도 10여 년 전부터 꽝찌성 장애 아동을 돕는 사업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지역사회 기반 포괄개발(Community Based Inclusive Development, CBID) 전략에 맞춰 복지관이 가진 장애인 통합 지원체계의 관점에서 협력의 계기가 마련됐다.

그에 따라 2년 전, 메디피스 관계자와 함께 복지관 직원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현지 실무자 교육과 사업 자문, 보조기기 상담과 평가 등에 참여하면서 

꽝찌성의 재활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후에는 베트남 중앙정부 및 꽝찌성 지역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직접 복지관을 견학했다.

재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은 물론 서비스 제공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고, 꽝찌성 장애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는 일들을 함께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국제 연대를 위한 파트너로서 우리의 역할이 한층 선명해진 것이다.

 

 

꽝찌성 장애 아동들을 위한 음악치료와 심리운동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의 한국 방문 이후에도 메디피스의 가교 역할로 꽝찌성의 재활치료 환경 개선에 관한 일들을 함께 구상했다.

복지관이 직접 무언가를 해주기보다 현지 인력을 전문가로 양성하여 광찌성에서 지속가능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이루어가야 한다는 게 공통된 생각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메디피스 베트남 지부의 사전 조사로 현지 보건 인력들에게서 욕구가 높게 나타난 음악치료, 심리운동 영역의 ‘한-베 기초재활서비스 제공인력 비대면 원격 교육 프로그램’이 올 하반기 전격 성사됐다.

복지관의 이경란 음악치료사와 전인곤 심리운동사가 11월 26일, 12월 4일, 17일, 18일, 4차례에 걸쳐 원격 교육을 진행했다.

꽝찌성에서도 특히 도시 접근성이 낮은 마을단위의 데이케어센터에서 장애 아동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보건요원(Village Health Worker, VHW)들이 참여했다.

재활치료로서의 개념보다 일상적으로 장애 아동의 발달을 촉진하고, 상호작용에 도움이 되는 음악치료와 심리운동의 요소들을 선별하여 현지 상황에 맞게 적용해볼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꽝찌성 장애 아동들에게 더 나은 재활치료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에게 주어진 의미 있는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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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베 기초재활서비스 제공인력 비대면 원격 교육 프로그램' 음악치료 교육 모습

 

꽝찌성이 꿈꾸는 ‘장애인복지관’ 모델의 주인으로서

 

지금 꽝찌성은 장애 아동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해 줄 새로운 센터로 한국의 ‘장애인종합복지관’ 모델을 꿈꾼다.

장애에 대한 인식 부족과 척박한 환경에서 기틀을 다져온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과거 속에서 답을 찾고, 그들이 다녀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현재를 통해 꽝찌성 장애 아동과 가족의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복지관은 미국의 수중 요법과 독일의 스누젤렌, 부모교육 등 선진 기법을 도입하고, 이를 적용하여 국내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갔던 국제협력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기로 했다.

꽝찌성 장애 아동과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생각하는 이들의 새로운 청사진 속에 우리가 있다.

복지관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속의 직원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역할까지. 그래서 책임감을 갖고 우리의 앞선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것이다.

전쟁 피해 국가의 아픔에 공감하고, 우리도 받았던 국제사회의 도움과 나눔의 가치를 기억하기에 이번 ‘한-베 기초재활서비스 제공인력 비대면 원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현지와의 교류는 큰 의미가 있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글로컬리제이션’은 지구촌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위한 뜻깊은 기회이자 실천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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