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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22-03-30 18:36 85회 0건

전봉윤 초대 기획실장에게 듣는 개관 초기 이야기

 

1982년 문을 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초기에 이룬 모든 것은 최초의 기록입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이라는 모델을 구상하고 정착시킨 시기이며, 4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물론 전국 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그 바탕 위에 있습니다.

기록과 역사로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외 우리가 몰랐던 개관 초기 이야기를 초대 기획실장 전봉윤 전() 한국사회봉사회 회장에게 들어보았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야 했던 처음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 모든 것을 만들어 간 과정은 어떠했는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초대 기획실장의 이야기이자 40년이 지난 이곳에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며, 그 시사점은 미래와도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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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기록이 시작되던 때

 

1982년 가을, 요안나 수녀님(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초대 관장)이 저를 찾아와 서울시에서 새로 지은 장애인복지관의 사업 계획과 운영 방침 등 전반적인 추진 계획을 맡아 달라고 했어요.

1980년까지 우리나라에는 장애인복지시설이 수용시설뿐, 이용시설이 없었어요.

세계적으로도 이용시설을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참고할 자료도 없었죠.

그 답을 찾기 위해 앞서 1964년 한국기독교세계봉사회가 운영한 절단 장애인 사회복귀 프로그램에 근무하며 접했던 선진국의 장애인복지 지식과 현장경험의 기억을 떠올렸어요. 장애인에게 사회복귀를 위하여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걸 알았죠.

그리고 70년대 마포사회복지관 관장으로 일할 때의 경험도 생각했어요. 주민들의 참여와 지역사회 접근 방법으로 아동복지와 가족복지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죠.

그것을 바탕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사업에 대한 구상을 시작했어요.

 

장애인종합복지관모델의 바탕이 된 것

 

처음부터 가졌던 중심 생각은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신장시키고, 스스로 사회로 나가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어요.

그 일을 위해 며칠에 걸쳐 제주도에 다녀오고 삼척도 다녀오는 등 장애인이 살아갈 지역 모습을 살피고 알아보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런데 지역사회를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는 일은 당시 장애인 서비스를 제공하던 의사나 물리치료사, 그리고 저 혼자만의 궁리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80년대 우리나라는 모든 사회복지시설, 병원, 특수학교 등에서 각기 개별적으로 단일 서비스가 이뤄질 뿐, 전문가들이 팀으로 접근하는 사례는 없었어요.

그 일을 위해 전문 분야별로 직원들을 채용하고, 사회교육부와 의료부, 교육부 등 각 분야의 슈퍼비전 체계를 중심으로 부서를 배치했어요.

부서 내 슈퍼비전 체계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사업을 진행할 때는 부서 간 협업과 팀워크를 강조하여 다 영역 팀 접근에 의한 종합 재활서비스를 이루어갔지요.

 

하나하나 만들어갔던 그때의 직원과 복지관

 

복지관 개관을 지역사회에 알리며 가장 먼저 한 일이 재활욕구조사였어요. 그 결과 그동안 모르거나 꼭꼭 숨겼던 자녀의 장애에 관한 부모의 관심이 가장 높게 확인이 되었죠.

그래서 열게 된 첫 조기교육에 당시 복지관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뛰어넘는 300여 명이 모여들었어요.

복지관에 줄을 선 모두에게 서비스를 줄 수 없었기 때문에 자원봉사자 양성과 부모교육을 열고, 지역 내 조기교실 개설을 지원하는 등 교육과 훈련을 통해 연결 짓고 협업하며 서비스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했어요.

이러한(위에서 말한 자원봉사자 양성과 부모교육 등의) 접근 즉, ‘지역사회중심재활(CBR)’에 힘을 싣고자 WHO(세계보건기구), UN의 자료와 자문을 많이 찾아다녔고, 다시 직원들에게 교육했어요.

당시 직원들은 새로운 접근법을 교육받고, 그에 따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자체에 굉장히 자긍심을 가지고 일을 했어요.

개관 2~3년쯤이 되자 새로 생기기 시작한 다른 장애인복지관에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모든 것을 그대로 전수해가기에 이르렀지요.

 

지금, 이 순간, 복지관에 있는 여러분에게

 

장애인이 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일에 대해 여전히 생각합니다.

장애인의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어야 하고, 사회 속 함께 살아가는 데 방해되는 장벽을 없애거나 개선해야 하지요.

장애인복지는 변화를 의미합니다. 장애인과 가족, 관련된 기관과 단체, 그리고 장애인을 지원하는 모든 사람이 연대하여 힘을 모아 그 변화를 이루어가기를 바랍니다.

또한, 복지관 모델을 배워가려는 모두에게 가장 잘한다.’ 라고 인정받던 그때의 자존감과 긍지가 지금의 직원들에게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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