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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더 앞서간다는 것은
22-07-11 16:07 62회 0건
한 발 더 앞서간다는 것은... 정진모 2대 기획실장 인터뷰

 

'해야 할 일들은 많고, 모든 게 처음이라 아무것도 없던 시절'로 회자되는 복지관 개관 초기부터 1990년대.

그 시간을 관통해 온 정진모 2대 기획실장을 만났다.

80년대 기획부 부장을 거쳐 기획실장으로 재직한 90년대 복지관에서는 사업수행지침 및 각종 서식 개발로 운영 체계에 따른 업무 효율이 오르고, 

왓츠(WATSU)와 스누젤렌(SNOEZELEN) 등 선진 재활기법 도입에 따른 전문요원교육을 중심으로 활발한 배움이 일어났으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재활과 통합이 이루어지는 수중재활센터가 문을 열었다.

속속 생겨나는 신규 장애인복지관에 노하우를 전하는 자문센터의 역할까지 맡아 모든 것을 쏟아냈던 시간.

그렇게 이어져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은 복지관에게 그 시절 2대 기획실장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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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간다는 것은

 

서울시립기관으로 시작됐지만, 90년대부터는 전국 단위의 보건복지부와도 많은 일을 했습니다. 70년대 WHO에서 권장한 '지역사회중심재활(CBR, Community Based Rehabilitation)' 당시 보건복지부가 국내 도입하고, 장애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전국으로 퍼져나가던 시기였죠. 우리는 개관 초기부터 장애인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모습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재활서비스에 필요한 자원을 지역사회 안에서 찾고 활용하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했고, 복지관의 역할과 더불어 부모와 특수교사 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역량 강화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런 노하우를 정리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 '장애인복지관 운영 가이드북' 발간하고, 2001년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운영자문센터 역할을 활발하게 수행했습니다.

 

당시 많은 장애인복지관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업은 물론 서식 하나하나까지 벤치마킹했었죠. 자부심으로 끊임없이 나은 것을 찾고 시도했습니다. 앞선다는 것은 그런 일입니다. 알려주는 사람은 계속 새로운 찾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노력하죠.

 

그런 시기였던 만큼 고민도 많았습니다. 우리는 줄곧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 맺고 살아가는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복지관의 물리치료와 언어치료도 바로 일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 되어야 하죠. 그래서 치료사는 치료실 장애인의 삶의 공간에서 그들이 스스로 삶을 꾸리는 필요한 일을 가르쳐주고 안내해줄 있어야 해요. 그런 시각을 갖고 사업을 운영할 있도록 직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직원들에게 교육을 많이 시켰죠.

 

앞서간다는 것은 그런 일입니다알려주는 사람은 계속 새로운 찾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노력하죠

 

그래서 당부하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원들이 공부를 많이 하면 좋겠어요. 지금 아는 지식과 경험만을 사용한다면 누구도 본받거나 따라오지 않아요. 공부하며 끊임없이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교육의 질이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못하는 것처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질은 직원들의 질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하나, '?'라는 질문을 달고 살기를 바랍니다.

복지관이 만들어지게 됐는지부터 현재 푸르메재단과 복지관이 나란히 가지고 있는 목표인 장애인이 행복해지도록 하는 , 주체적으로 살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들이 복지관이 하는 일을 보면서 '정말 우리를 위한 '인지 의심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옛날 중국의 왕이 학자들을 시켜 세상의 지혜를 모은 끝에 찾은 지혜 중의 지혜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 였다고 합니다. 노력한 만큼 변화도 일어납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많은 본보기는 40년에 걸쳐 많은 직원이 애써온 결과입니다. 지금 복지관을 이끌어가는 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이후의 변화도 만들어가기 바랍니다.

 

복지관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라느냐고요?

나는 답을 지금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있는 직원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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