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즐거움과 시너지를 만들어 간 '스마일 데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올해도 복지관에서 소소하게 즐기는 '스마일데이' 이벤트를 열었다.
복지관 안에서도 봄을 느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내용으로 열린 가운데 이번 '스마일데이'가 특별했던 이유는
복지관과 이용자, 그리고 지역의 여러 단체와 사람들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글 박민선(기획협력팀)
사진 디지털융합팀
4월 18일과 19일, 이틀간 복지관 1층 로비를 중심으로 봄을 연상시키는 곳곳의 장식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색색의 헬륨 풍선이 복지관의 특별한 날을 알렸다. 포토 부스, 간식 부스 등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을 마련한 까닭에 복지관 로비에서 즐겁게 사진 찍고, 간식을 먹으며 삼삼오오 이야기꽃 피우는 모습이 행사 내내 이어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함께하는 봄맞이 기운을 잔뜩 불어넣어 준 건 지역의 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버스킹 공연이었다. 복지관이 위치한 강동구 속 마을다와 옹헤야, 성가정복지관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고덕동성당 단소 동아리, 명일동성당 우쿨렐레 동아리가 오전, 오후 시간 깜짝 등장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많은 이용자와 직원, 복지관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수지사랑수지침봉사단이 특별히 복지관 이용자들을 위한 건강한 손 마사지를 진행하고, 강남아이오케이안과의원과 한국한센복지협회서울지부가 복지관을 찾아 이용자들의 안과 검진과 피부과 검진을 진행했다. 우리 복지관 건강증진부도 이틀 동안 족저압 검사로 발의 균형을 체크 해주는 등 건강 부스 운영까지 더해져 행사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번 스마일데이'가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다양한 주체가 시너지를 이뤄 더 큰 즐거움과 의 미를 만들어 갔다는 점이다. 장애 자녀가 마을 속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임 '마을다와 옹헤야'의 장애인 당사자 회원들의 티크바 공연을 비롯해 주민들의 모임으로 만들어 낸 공연, 그리고 지역의 봉사단체와 의료 단체와의 협력, 행사를 준비하며 소통하고 협력했던 과정 모두가 특정한 대상이 아닌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스마일데이'가 특별했던 이유는 복지관과 이용자, 지역의 여러 단체와 사람들이 함께 이룬 시너지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