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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가치를 보다 높여주는 이 곳-서울수중재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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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23 15:15 조회수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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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형식으로 발행되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관보 <성지>의 2015년 첫호는  특별기획으로 1997년 문을 연 이래로 우리나라 수중재활운동 발전에 기여하고 서울수중재활센터를 다루었습니다. 그 칼럼의 내용을 복지관 뉴스를 통해 다시금 소개합니다.

물의 가치를 보다 높여주는 이 곳-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수중재활센터

글/사진_박민선(성지편집자)
장애인 및 지역주민 등 하루 976명이 이용하는 서울수중재활센터는 연간 10만여 명의 장애인과 10만여 명의 비장애인이 물을 통해 어울리는 대표적인 통합의 장이다. 물의 가치를 보다 높여주는 이 곳, 서울수중재활센터는 국내 수중치료에 대한 인식조차 미비하던 1997년, 우리 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수중재활운동과 수(水)치료 및 지역주민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수중재활운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격과 능력을 갖춘 14명의 수중재활운동사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수중요법과 비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수중운동은 수중재활관련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에 서울수중재활센터도 14명의 수중재활운동 전문가가 양질의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 세미나 및 재활전문요원교육에 참가하여 꾸준히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미국의 WABAWorldwide Aquatic Bodywork, ATRIAquatic Theraphy Rehab Institute, 그리고 일본의 ADIAqua Dynamic Institute로부터 인정받고 자격을 취득하여 해당영역에서 재활전문요원교육을 이끌 수 있는 국제강사로 WATSUⅠ에서 7명, WATSUⅡ에서 2명, AT&RI에서 8명, Ai-Chi에서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수중재활센터에서 개최하는 재활전문요원교육 외에도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창원 지역 수중재활운동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제 강사로도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개최한 ‘제6회 Aquatic Therapy Symposium’에 초청을 받은 김준홍 센터장이 서울수중재활센터의 프로그램과 수중재활운동 전망에 대한 강연을 하기도 하는 등 국내, 그리고 국제적으로 그 전문성을 확대해가고 있다.
 
서울수중재활센터의 또 다른 이름
수중운동의 국제적인 흐름과 치료기법 등을 교육하는 미국의 WABA, ATRI, 일본의 ADI, 독일 심리운동치료협회 등에서 인정하는 수중운동 국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재활전문요원교육을 주최하여 매년 전국에 있는 의사, 치료사 및 관련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29명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2004년 우리 복지관이 WABA가 공식 인정한 한국지부로서 첫 발걸음을 시작한 이래 WABA KOREA, AT&RI KOREA, ADI KOREA는 수중재활센터의 또 다른 이름이 되었다.
 
수중재활운동과 수(水)치료가 만나다
수중재활센터의 ‘물’이 가진 힘 가운데 ‘부력’의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물의 부력은 지상에서 중력 때문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운동들을 할 수 있도록 할 뿐만아니라 한번도 써보지 않았던 근육들을 움직여서 스트레칭, 운동 등을 할 수 있게 해주어 수중재활운동과 수(水)치료의 조합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하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이미경 상임의사(재활의학과 전문의)는 “물은 인간의 몸을 받쳐주는 지지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균형감각을 찾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움직임이 힘든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면 보다 쉽게 움직일 수 있고, 이것은 움직임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정서적으로도 큰 성취감을 안겨 줄 수 있다.” 며 정서적 측면에서의 장점도 설명했다.
프로그램들은 개별뿐만 아니라 그룹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치료적 목적과 더불어 장애를 가진 사람들간 정보공유와 어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물, 그러나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다
물 속에서 3차원적인 연결 동작을 만들어 이완과 심리적인 안정을 이끄는 수중요법 왓츠(WATSU)를 미국에서 도입함과 동시에 독일의 바드라가즈링(Bad Ragaz Ring Method), 캐나다의 할리윅(Halliwick Method) 등 서울수중재활센터가 도입한 다양한 수중요법은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의 재활에 적용되고 비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수중운동으로 소개되며 일반수영장의 프로그램보다 앞서 물의 가치를 높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수중재활센터가 갖는 특징은 지적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수영, 수중심리운동, 관절염반, 지체장애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모자수중운동 등처럼 장애유형별 개인의 특성에 따라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세분화 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있다.
또한 이동식 전동리프트와 천장형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뇌성마비 등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사람이 목에 착용하는 부력기구인 바디 피트, 허리에 착용하여 수중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균형을 맞추는 플로팅 벨트, 그리고 발목모래 주머니의 일종으로 수중 보행 연습, 장애 아동의 서기 연습 등에 사용하는 발목 앵클 벨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특수기기나 기구 또한 갖추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환경, 이것은 물의 가치를 높이는 서울수중재활센터가 가진 차별화된 모습이다.
 
물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함께’
물이 갖는 힘과 가치는 서울수중재활센터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997년 설립이래 수중재활운동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에만 그치지 않고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함께 만나고 웃을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담아왔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매년 서울수중재활센터의 모든 이용자가 함께하는 통합수영대회가 그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지만 최근에는 서울수중재활센터의 물이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강동구 우리가족 한마음 힐링교실’에서는 가족 간 친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족 수중심리운동을 실시하여 물 속에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고, 국제스누젤렌협회 제12차 학술대회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담은 수중스누젤렌 프로그램을 처음 실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물이라는 공간이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활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통합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중이다.
 
서울수중재활센터 문의 02-440-5800~1
홈페이지 www.seoulaqu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