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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아카데미 "웃음꽃 피운 여주 나들이, 행복을 수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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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5-05-15 17:28 조회수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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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피운 여주 나들이, 행복을 수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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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푸르메 아카데미' 여주 여행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 발달장애인 낮활동 ‘푸르메 아카데미’에서는 5월 9일 금요일, 올해 첫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김재인 후원자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더없이 특별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여행지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된 ‘여주’였습니다. 출발 당일,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참가자들의 마음은 누구보다 설레고 들떠 있었습니다.


기대가 가득한 버스 안, 설렘이 출발합니다

출발 전부터 참가자들은 여행 설명을 들으며 점심 메뉴, 체험 활동, 카페 음료 등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모두의 눈빛에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고, 비 오는 날씨마저도 여행의 기쁨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밝은 얼굴로 버스에 올라 여주를 향해 달린 참가자들은 첫 목적지인 감성 식당 ‘숲속의 오븐’에 도착했습니다.

돈까스 정식, 카레 돈까스, 우삼겹 오일 파스타, 양념 감자튀김, 버팔로 윙 등 다양하고 푸짐한 메뉴가 차려졌고,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맛있게 식사를 즐겼습니다.


나도 일할 수 있을까?” 미래를 그려본 시간

식사 후에는 여주의 ‘푸르메 소셜팜’으로 이동해 약 20~30분간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작업의 모습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잠시나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하는 모습 속에서 각자의 가능성과 꿈이 조심스레 피어나는 듯했습니다.


빨간 토마토가 웃음을 터뜨리다

설명이 끝난 후에는 기대하던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각자 작은 바구니나 박스를 들고 토마토 밭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엔 어색해하던 참가자들도 이내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보며 자연스럽게 손을 움직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우와, 이거 맛있게 생겼다. 하나만 먹어보면 안 돼요?”,
“선생님, 이렇게 하는 거 맞죠?”,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등의 말을 주고받으며 웃음 짓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자마자 입에 쏙 넣는 참가자도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수확한 토마토를 비교하며 웃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박스를 가득 채운 방울토마토보다 더 귀한 것은 참가자들의 얼굴에 번지는 해맑은 웃음이었습니다.

          

숲속의 휴식,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카페 타임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조심스레 통에 담은 후, 마지막 여정은 ‘무이숲 카페’였습니다. 자연 속에 자리한 이 카페에서 참가자들은 각자 고른 음료와 따뜻한 빵을 나눠 먹으며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떤 이들은 조용히 풍경을 바라보았고, 어떤 이들은 옆 사람과 여행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손에는 추억을, 마음에는 행복을 담아

귀가길, 양손 가득 방울토마토와 무이숲에서 구입한 빵, 드립백 커피를 들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의 모습에는 하루 동안 쌓은 행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가볍고 따뜻했습니다.

올해 첫 번째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재인 후원자의 나눔 덕분에 더욱 뜻깊었던 이번 여행은 참가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하루로 남게 될 것입니다.


글 = 정현진 사회복지사(자기주도지원부 PCP낮활동지원팀)

사진 = 정현진, 전미나 사회복지사(자기주도지원부 PCP낮활동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