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심씨는
..노쇠하고 불편한 몸으로 손주, 손녀를 돌보시는 할머니와..
..군입대를 앞둔 남동생과 함께..
..반지하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뇌병변 장애인입니다..
..김효심씨를 처음 방문한 날..
..효심씨 댁에는 컴퓨터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만 있었고..
..고장난 컴퓨터 본체는 수리업체에 있었답니다..
..대학에 진학해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디자인 관련 직업을 가지고 싶어하는 효심씨에게는..
..자신의 장애 상태에 적합한 보조공학기구가 절실했습니다..
..손가락이 아닌 꼭 쥔 주먹의 손바닥 부분으로 마우스를 힘들게 다룹니다..
..손과 손가락을 정교하게 조절하기 어렵고 흔들림이 있어서 키보드 사용이 어렵습니다..
..사진이 흔들릴만큼, 정교한 움직임을 자기 뜻대로 조절하기 어려웠지요..
..좁은 방안,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효심씨..
..효심씨의 기능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컴퓨터 작업대와 의자가 필요합니다..
.
.
.
.
.
방문, 그리고 2주가 흘렀습니다
.
.
.
.
.
.
2007년 9월 8일
.
효심씨에게 드디어 PC가 전달되었답니다
.
.
.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기기들은 이제 안녕입니다..
..최대한 가까이 팔을 놓을 수 있도록 발 밑이 뚫린 테이블이 제작되었습니다..
..길가에서도, 방안에서도..
..땀을 흘리며 열심히 작업대와 키보드트레이를 조립하시는 김인서 교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