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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일 때, 성장은 시작됩니다 – 성재 씨의 마트 나들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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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5-04-04 14:01 조회수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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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을 보는 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해 챗GPT로 제작한 이미지 입니다 / 제작=긍정행동지원팀 김진래)


일상 속 작은 성공의 시작

오늘 성재 씨는 일상 속 작은 성공을 또 한 번 경험하였습니다. 마트 가는 길, 성재 씨의 손에는 그림과 글로 쓴 쇼핑 리스트가 있었죠. 리스트는 사야 할 것을 적은 단순한 메모지가 아닌 다음 주 요리를 위한 준비를 위한 안내서이자, 성재 씨가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적 지원 도구였습니다.


기대와 도전 사이

성재 씨는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길을 나섰지만, 체력 저하와 척추측만으로 인해 긴 이동에는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지관 잔디밭에서 보행 연습, 산책을 하는 등 점진적 활동을 한 덕분에 마트를 향한 그의 발걸음은 이전보다 한층 가벼워 보였습니다.


걷는 그림

(이해를 돕기 위해 챗GPT로 제작한 이미지 입니다 / 제작=긍정행동지원팀 김진래)


자기 주도성을 중심에 둔 지원

지원자(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긍정행동지원팀)는 성재 씨의 역량을 존중하며, 사전에 계획된 단계별 지원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개입만을 제공하였습니다. 활동에 앞서 전체 과업을 구조화하고, 이를 시각 자료와 간단한 언어적 지시로 안내한 후, 상황에 따라 손짓(prompt)과 시범(showing)을 활용하였습니다. 필요할 경우에는 손을 살짝 잡아 동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신체적 지원을 더했지만, 중심은 언제나 성재 씨의 ‘자기 주도적 참여’에 맞춰졌습니다.


단계별 전략과 기술 습득

이와 같은 접근은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성재 씨가 활동을 하나하나 스스로 수행하며 실제적인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단계별 지원 전략이었습니다. 작업의 각 요소는 과제 분석(task analysis)을 통해 세분화되었으며, 이를 따라가는 과정은 성재 씨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생활 속 기술을 익히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자발적 표현과 긍정적 강화

활동 중 성재 씨는 반복적으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며 마트 곳곳을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이동하였고, 그 과정에서 “이건 뭘까?”, “이건 제가 해볼게요.”와 같은 자발적인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지원자는 이러한 시도를 긍정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명확한 칭찬과 격려를 제공하였습니다. “잘하고 있어요!”, “이제 거의 다 왔어요!”라는 피드백은 성재 씨가 자신감을 유지하고 끝까지 과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였습니다.


성공의 기쁨과 기대

“이걸로 다음 주에 요리해서 다른 사람들이랑 나눠 먹을 거예요.”

활동을 마친 성재 씨의 목소리에는 성취감과 기대가 묻어났습니다.


자산의 방식으로 만들어 가는 하루

그에게 확신을 주고, 다음 행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곁의 응원은, 멈추지 않게 하는 힘이 되어줍니다.

장바구니를 든 성재 씨의 걸음은 오늘을 마무리하는 걸음이 아닙니다.

그가 만든 이 작은 한 걸음은, 내일의 또 다른 시도를 위한 시작점입니다. 성재 씨의 뒷모습에는 오늘의 선택과 실행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오늘, 그는 자신의 방식으로 하루를 완성해냈습니다.


글, 이미지=김진래 사회복지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긍정행동지원팀)

편집=박재훈 사회복지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디지털융합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