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지관이 제작한 '그림 어휘력 검사'를 활용한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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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5-25 00:00 조회수5,830본문
시설어린이 언어능력 일반아동의 절반수준
고아 등을 맡아 기르는 아동복지시설의 경우 보육사 1명이 어린이 12명 가량을 돌보는 등 보육사 부족으로 어린이들의 언어 능력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대 대학원생 최나야(25·아동가족학)씨가 낸 석사논문 `시설 아동과 일반 아동의 언어능력 비교'를 보면, 만 6~7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학년생인 시설 어린이 113명과 일반가정 어린이 12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최씨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발한 `그림 어휘력 검사'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시설 어린이의 평균 점수는 43.59점으로 일반 어린이 71.27점보다 크게 밑돌았다.
문법에 어긋난 비문을 쓴 빈도로 측정하는 표현력 조사에선 15~20개 문장 가운데 일반 어린이가 평균 1.30개의 비문을 쓴 반면, 시설 어린이는 평균 2.87개의 틀린 문장을 썼다.
15개 질문에 대한 답을 `웹슬러 유아용 지능검사' 틀로 분석한 이해력 측정에서도, 일반 어린이는 10.32점을 받았으나 시설 어린이는 8.18점을 받았다.
최씨는 “서울지역 시설 15곳을 조사해보니 보육사 1명이 어린이 평균 11.91명을 돌보고 있다”며 “보육사와 어린이 사이의 언어 상호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3/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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