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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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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6-11 00:00 조회수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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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줌과 동시에 장애인복지관도 지역사회내 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내 강당에서 애니메이션을 상영, 지역주민들의 발길의 유도함으로써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만을 위한 공간'아라는 고정관념을 깨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을 찾은 아이들에게 장애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존재라는 인식을 어렸을 때부터 심어주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에는 지역적 특색과 맞물려 있다. 복지관이 위치해 있는 강동구의 경우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지만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원이나 영화관 등의 문화공간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

이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11월 애니메이션을 상영키로 하고 본격적인 홍보작업에 들어갔다. 전단지를 만들어 근처 아파트와 학생들이 자주가는 분식점을 집중공략하고 지역신문과 문화행사를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홍보방법도 활용했다.

또한 기자재를 후원받기 위해 10여군데의 기업체에 협조공문을 발송, 삼성전자측으로부터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때마다 DVD Player를 택배로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또한 DVD온라인 쇼핑몰인 www.dvdtitle.co.kr은 DVD타이틀을 제공해 주기로 약속했다. 월트디즈니사측에서도 선정된 애니메이션에 대한 상영허가는 물론 관련 기념품도 제공해 주기로 했다.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첫 상영에 300여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3월과 6월 10월 등 올 한해동안 총3차례에 결쳐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이번달부터는 애니메이션 회원제를 도입해 전화와 이메일로 복지관 행사를 알려줌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2일 7살난 아이와 함께 '토이스토리2'를 관람한 김성미씨(31, 서울 강동구 천호3동)는 "우리 지역에 장애인복지관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고, 장애인도 오늘 처음 접해봤다."면서 "애니메이션 회원에 가입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생각이며 기회가 닿는다면 자원봉사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 담당하고 있는 윤성덕씨는 "장애인복지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기업체에 장애인복지관의 존재를 알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한달에 한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재신 기자

[장애인신문 6/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