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지고, 배움이 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의 PCP실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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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5-12-12 10:38 조회수196본문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 30명은 왜 1년 동안 PCP를 공부했을까요?
“기다려지고, 배움이 있다!” 복지관 직원들의 PCP실천 이야기
2025년 한 해, 복지관 직원들이 업무가 끝난 뒤에도 모여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한 현장이 있어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당사자의 삶을 진정으로 빛나게 하는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였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PCP(Person Centered Practice) 실천위원회가
걸어온 1년간의 활동 기록을 지금 바로 전합니다.
글, 사진 제공=엄한나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가족지원팀)
편집=박재훈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디지털융합팀)
이론이 아닌 현장에 바로 쓰는 실천 기술
지난 12월 10일 수요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특별한 모임이 올해의 마침표를 찍었어요.
바로 30명의 직원이 함께한 ‘PCP 실천위원회’예요. 이들이 모인 이유는 명확해요.
막연한 이론 공부가 아니라, 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단순히 책을 읽는 스터디가 아니었어요.
‘사례 공유 – 학습 – 실습’이라는 3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죠.
내가 맡은 당사자에게 더 나은 지원을 하고 싶다는 열정이 이 모임을 1년 내내 뜨겁게 달궜답니다.
균형 잡힌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도구들
우리가 흔히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당사자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Important For)만 강조하다가,
정작 당사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Important To)을 놓치는 경우예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은 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손에 익혔어요.
먼저, 나에게 중요한 것(TO)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직원이 먼저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을 연구했어요.
그리고 당사자를 한 장으로 명확하게 설명하는 OPD(One Page Description) 작성을 직접 실습했죠.
이 과정에서 동료의 실천 사례를 듣고, 나의 지원 방식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점검했어요.
특히 ‘사람중심실천을 위한 직원행동강령’을 만드는 원데이 워크숍은 매우 실질적이었어요.
매칭(지원자와 당사자의 합), 일상 속의 의례, 그리고 짧지만 강력한 2분 소개 등
복지관 직원들이 바로 쓸 수 있는 기술들을 익혔거든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렇게 구체적인 매뉴얼과 실습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어요.
직원들이 말하는 진짜 변화
1년 동안의 활동은 직원들에게 어떤 변화를 줬을까요?
보통 업무 외 활동은 부담으로 다가오기 쉽지만, 이곳의 분위기는 달랐어요.
참여한 직원들은 “바쁜 일과 중 나를 점검하는 휴식 같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어요.
한 직원은 “머리로만 알던 기술을 실제로 적용해보니 지원의 팁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직원은 “각 팀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배움의 깊이가 더해졌다”고 평가했어요.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서로의 경험이 교과서가 되는 구조였기 때문이에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조직 문화가 얼마나 수평적이고 실용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사람 중심의 복지관을 향한 발걸음
이 모든 활동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핵심 실천 전략인 ‘사람중심의 실천이 있는 복지관’과 맞닿아 있어요.
특히 사람중심계획(PCP)에 의한 사람중심 실천 적용 확대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이 먼저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죠.
시스템이나 제도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서비스를 전달하는 ‘사람(직원)’의 역량이 커져야 당사자의 삶도 변화할 수 있으니까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이 방향을 잃지 않고, 직원과 당사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계속 만들어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