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의 고백 "나의 멘토는 피터 드러커" - 장애인복지관에서 39년, 곽재복 관장의 통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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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4-08-07 11:59 조회수191본문
정년퇴임 앞둔 관장의 고백
"나의 멘토는 피터 드러커" (프로페셔널의 법칙)
장애인복지관에서 39년, 곽재복 관장의 통찰 시리즈
독서의 영향이 있는데요. 저는 복지관 생활하면서 가장 영향을 준 분은 '피터 드러커'예요.
어? 이분은 '경영학의 아버지'이고 어떻게 보면 '경영학의 창시자'인데 '왜 또 이분이 영향을 많이 주었을까?' 이렇게 궁금증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제가 복지관에서 과거 기획실장을 하면서 고민은 이런 거예요. 저와 같이 하는 직원들이 약 100여 명이 되는데 예를 들어서 4인 가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400명 또는 500명의 명운이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비영리적인 거라든지, 아니면 영리적인 것도 우리 복지관 조직에, 공동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한참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우연히 저에게 기회로 다가온 책이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라는 책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책을 쫙 읽어보니까 이분이 강조하시는 건 이런 거예요. '앞으로의 사회에는 지식 근로자가 이 세상을 이끌어간다.'
'지식 근로자는 내가 내 스스로 자율적으로 규제를 하면서 전문성을 갖고 나아가야 된다.'는 내용인 거예요.
더 중요한 것은 기획실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기획 분야의 전문가'가 중요한 건 거예요.
제가 약간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신입 직원 면접을 하면, 인터뷰를 할 때 "선생님은 향후 5년 뒤 모습을 어떻게 그리십니까?" 물으면
요즘은 그런 분들이 좀 드물어졌는데 옛날에는 "그때쯤이면 제가 팀장이 되어 이렇게 활동할 것입다." 말을 해요.
그래서 직위, 직책이 굉장히 중요하겠구나 생각했는데 피터 드러커는 '직위, 직책보다는 전문성이 훨씬 중요하다.'
제가 그때 생각을 싹 바꿨어요.
그래서 그 후로는 저에게 있어서 직위 직책은 부가적인 것이지 본질적인 거가 아닌 이러한 형태가 됐어요.
그래서 책이 좀 두꺼워요. 한 380페이지 가까이 넘는 것 같은데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내 분야의 업을 새로 만드는 도메인을 만들어가는 이러한 사람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기업가 정신이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우리 복지관도 지금 굉장히 다양하게, 예전처럼 사회사업만 하는 것에서 이제는 다른 영역과 결합하면서 유연하게 나가야 되는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이 피터 드러커는, 고전적인 책이긴 하지만 이 프로페셔널에서 주는 강력한 메시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 제작 : 박재훈, 양철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디지털융합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