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과 따뜻한 인사 한마디 나눌까요?” 주민들과 함께 한 생활복지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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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복지관 작성일23-07-18 10:06 조회수704본문
< 지역포괄촉진부가 강동구 이웃 아파트(삼익그린2차 아파트)와 함께한 생활복지운동 모습을 소개합니다. >
복지관 길 건너편 삼익그린2차 아파트에서 주민기획단(생활복지운동을 함께 진행하는 주민 모임)과 함께 ‘인사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생활복지운동을 함께 할 주민기획단을 모집한 이후 함께 진행한 첫 번째 생활복지운동이었습니다.
(4월에 만나 생활복지운동 주제와 진행 방법을 논의하고, 6월까지 생활복지운동을 어디서 진행해 볼지 의논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삼익그린2차 아파트 18개 동 가운데 8개 동의 엘리베이터에 생활복지운동으로 함께 해볼 ‘인사캠페인’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판,
그리고 참여를 위한 포스트잇과 볼펜을 비치해두고 이웃끼리 서로 따뜻한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7월 5일에 주민기획단이 모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일 안내판을 제작했습니다.
예쁜 색지를 골라 두꺼운 도화지를 덧대고, 앙증맞은 꽃 그림도 잘라 붙였습니다. 포스트잇과 볼펜을 보관할 상자도 만들었습니다.
짜잔! 예쁜 안내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주민기획단과 함께 안내판을 들고 삼익그린2차 아파트를 방문했습니다.
먼저, 관리사무소에 방문하여 생활복지운동 내용을 설명해 드렸고,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는 응원과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아파트 곳곳 엘리베이터에 안내판을 부착하고, 포스트잇과 볼펜을 비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사캠페인’이 소소해 보일 수 있지만, 안내문을 부착하며 이 소소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기를, 서로 인사 나누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살아나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주민기획단이 다시 모였습니다. 아파트에 붙인 안내판을 수거하는 한편 얼마나 많은 주민이 참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시 찾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내판에는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벽면까지 포스트잇이 빼곡했고,어떤 동은 비치한 포스트잇이 모자라 다른 포스트잇을 추가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주민의 참여와 따뜻한 마음에 감동과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참여율이 높아서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남겨주신 메시지 하나하나가 귀하고 의미가 깊었습니다.
“아이들 키우며 죄송한 일투성인데 항상 배려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
-501동 주민-
“강아지가 적응을 못 해서 많이 짖는데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 중이에요ㅠㅠ”
-501동 주민-
“에구~ 많이 피곤하시죠?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편안한 휴식 되세요~♡”
-503동 주민-
“기분 좋은 601동 만들기♡ 무더위 조심하세요!”
-601동 주민-
“이렇게 따뜻한 분들과 이웃이라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603동 주민-
다른 이웃이 남긴 메시지에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기거나,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이웃 간에 서로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실제 이 활동으로 이웃 인정이 살아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남겨주신 메시지를 살피며 주민기획단은 이런 소감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붙였던 동에 생각보다 많은 분이 포스트잇을 붙여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했어요. 다음에 할 곳도 기대가 되네요.”
“솔직히 많은 기대는 안 했는데, 붙일 틈도 없이 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이 빼곡한 것을 보니 저도 마음이 몽글해지더라고요.
비록 모든 아파트 동은 아니더라도 펜을 들었던 분들은 ‘그래도 우리 동네 살 만하다’하고 잠시 미소 지었을 거예요.”
주민기획단조차도 ‘포스트잇 한 장에 서로 인사 나누는 걸로 뭐가 바뀌는 게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이 일이 앞으로 진행될 활동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이번 생활복지운동 경험으로 우리는 이 일에 힘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참여해주신 분들과 엘리베이터를 오고 가며 메시지를 읽은 분들의 마음속에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스함이 솟아났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생활복지운동은 일상 안에서 누구나 쉽게 해볼 만한 일로 우리 동네의 가족 애정과 이웃 인정을 살아나게 하는 일입니다.
한 가정에서의 애정이 살아나고, 하나의 이웃 관계가 가까워지는 일. 이런 가족과 이웃이 하나, 둘씩 점차 늘어난다면
우리 아파트 단지, 우리 동을 넘어 강동구가 애정과 인정으로 사는, 더불어 사는 곳이 되지 않을까요?
글 = 안예영(지역옹호협력팀)
사진 = 안예영(지역옹호협력팀), 김성은(디지털융합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