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한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공감교육 사회와 의료현장에서의 리빙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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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복지관 작성일23-07-12 14:05 조회수692본문
▲ 사회와 의료현장에서의 리빙랩 최종 활동회 모습
6월 23일(금), ‘사회와 의료현장에서의 리빙랩’ 수업이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진행된 최종 활동회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사회와 의료현장에서의 리빙랩(이하 리빙랩)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하여 올해 새롭게 개설한 전공선택 수업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의사가 될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며 공감 능력과 자질을 향상해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의 수업과 복지관 현장 경험을 결합했습니다.
리빙랩 수업의 키워드는 ‘함께’와 ‘공감’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생과 장애인 당사자는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수업을 마무리하는 최종 활동회에서는 장애인 당사자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로 초청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캠퍼스 곳곳을 소개해주고 직접 만든 롤링페이퍼와 명예학생증을 전달하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한 파트너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 사회와 의료현장에서의 리빙랩 활동 모습
“이 수업을 시작할 때는 발달장애인분들을 가까이서 만나보고 대화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무심코 하는 말이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다가올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 번의 활동을 하면서 저랑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가 있으며 직업 교육이나 취미활동도 열심히 참여하면서 하루하루 저보다 바쁘게 살아가는 것을 듣고서 제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 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서연 학생
“제 미숙함이 상처가 될까봐 걱정이 많이 했었습니다.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 함께했던 시간에는 너무 편하고 즐거웠고 일상에 평범할 일을 나누는 일, 카페에 가서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사진을 같이 찍고 옷을 사고 제가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일들을 특별하게 여겨줘서 감사했습니다.”
“장애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느꼈던 부분이 있었는데 저의 이러한 태도 역시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편견에서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조금이나마 더 발전을 해서 장애에 대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장애에 관련된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서울대학교 의예과 노연우 학생
“ 5회차 활동에서 함께 카페를 운영하면서 다른 분들에게 커피를 만들어드리는 활동을 했었는데,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본인의 강점과 하고 싶은 일 찾는 과정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친구가 되었던 경험이 저한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서울대학교 의예과 강재원 학생
“제가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어서 파트너와 가까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지만 다른 사람과 달리 김서연 학생과는 빨리 가까워지게 되었고 함께하는 활동이 얼마 남지 않을수록 아쉬움이 커졌습니다. 각자의 삶 안에서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멀리서나마 파트너인 김서연 학생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직업적응훈련생 최예진님
“이번 활동을 통해 제가 가보고 싶었던 홍대도 같이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었기도 하고, 쇼핑몰에 가서 직접 고른 예쁜 옷과 액세서리도 샀습니다. 함께한 연우씨가 많이 보고 싶을 것입니다.”
- 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 박혜민아님
“비장애인 친구들과 교류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5회차 활동에서 함께 카페를 운영하며 저의 강점을 저의 파트너에게 선보이고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감사했고 제가 좋아하는 활동을 파트너와 함께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또 한 명의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았던 활동이었습니다.”
- 직업적응훈련생 윤중훈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장애인 당사자와 학생들은 그동안 함께 했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색하고 조심스러웠던 첫 만남부터 서로의 일상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기까지의 과정, 그 과정에서의 배움을 함께 나눴습니다. 자신과 함께한 시간을 특별하게 여겨준 파트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함과 더불어 이번 수업을 통해 자신이 가진 사회적, 윤리적 관점을 성찰하는 기회였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수업을 기획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손호준 교수는 의술에 의한 기술자가 아닌 사회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의사, 다양한 사고를 포용하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개설하고 싶었고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배려와 수용의 폭을 넓혀갈 기회가 부족했을 학생들에게 이번 수업은 미래에 다양한 환자들과 소통하고, 편견 없이 진료할 수 있는 경험의 바탕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과 더불어 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대해준 당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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