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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및 청소년 그룹 언어치료 서비스'를 주제로 직원과 공유하다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요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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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5-11-12 13:57 조회수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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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및 청소년 그룹 언어치료 서비스'를 주제로 직원들과 공유하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요조회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직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동료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 오전 9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수요조회 -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15분’을 진행(진행 부서: 디지털융합팀)합니다.
지난 11월 12일(수) 수요조회에서는
'고학년 및 청소년 그룹 언어치료 서비스'를 주제로
발달지원팀의 서건 언어재활사가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줌으로 진행하는 수요조회 발표 모습


“중학생 발달장애 청소년, 새로운 대화의 장을 열다”


서건 언어재활사 먼저 프로그램의 사업 배경과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취학 전 및 저학년 아동을 위한 그룹 언어치료는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청소년 시기의 발달장애 이용자들은 오랫동안 대기 상태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청소년 대상 그룹 언어치료 기관이 부족해
이용자들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현실,
그리고 중학교 진학 후 또래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한 적응 문제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특히, 화용적 의사소통 영역—
상대방의 어투와 감정, 사회적 단서 이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았기에,
복지관은 이들을 위한 맞춤형 그룹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함께 실천하는 언어치료”

프로그램의 대상은 중학교 1~3학년 발달장애 청소년 4명.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이동이나 구매 활동이 가능한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친구와 함께 활동을 기획하며,
실행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경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 목표는 명확합니다. 바로,
화용적 의사소통 기술 향상, 긍정적 또래 관계 형성 , 사회적 경험의 폭 확대

“치료사의 프로그램이 아닌, 청소년의 이야기로”


서건 언어재활사는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세 가지로 소개했습니다.

능동적 참여 중심
치료사 주도의 수동적 참여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직접 계획하고 주도하는 자기결정형 그룹 치료로 전환했습니다.

학교 밖 사회적 경험 확대
볼링장, 카페, 거리탐방 등 새로운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사회적 단서를 해석하고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AI 기반 언어 중재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여 활동 순서를 함께 계획하거나 대화 시나리오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언어 사용과 화용기술을 강화합니다.

서건 언어재활사는 “AI가 치료의 주체가 아니라,
참여자들의 대화를 이끌어내는 도움말 파트너로 작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요조회 발표 모습


“재미있고 설레는, 나만의 대화 시간”


초기 성과와 이용자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참여 청소년들은
“주말에도 친구들이랑 만나고 싶어요.”
“새로운 걸 해보니까 재밌어요.”
“어떤 주제를 정할지 고민되지만 설레요.”

이처럼 ‘치료 프로그램’이 아닌 ‘함께하는 모임’으로 인식하며
자발적인 관계 형성과 사회적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보호자들 또한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적어 아쉬웠는데 정말 반갑다.”
“지속적으로 사회성 경험을 이어가면 좋겠다.”
“경계성 발달장애 친구들의 자조모임이 확대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기적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AI 시대를 서비스와 연결해 보다 ”

현재 발달지원팀은 청소년 그룹을 두 개 반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생성형 AI가 대화 기술 향상에 미치는 영향도 소개할 ㅇ
또한, 노래방·볼링장 등 실제 생활 환경에서
다양한 외부활동을 진행하며,
‘사회적 기술의 실제화’와 ‘언어치료의 질적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건 언재활사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치료를 넘어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중재 방식의 실험이자,
청소년들이 관계 속에서 자기를 표현하도록 돕는 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매월 진행하는 수요조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직원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배우고 이해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동료의 활동을 알고 공감하는 과정은 협업 문화를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서로의 현장 경험을 나누며 복지관의 목표와 가치에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
그것이 바로 ‘수요조회’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발표=서건 언어재활사(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지원팀)

편집=박재훈 사회복지사(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디지털융합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