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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함께 바뀌는 하루” – 직업을 준비하는 당사자의 보호자 회의와 교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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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5-09-26 12:38 조회수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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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함께 바뀌는 하루” – 직업을 준비하는 당사자의 보호자 회의와 교육 이야기


오전, 부모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눈 시간

“실습을 하고 돌아와서 아이가 스스로 설거지를 하는 걸 보니, 정말 달라졌더라고요.”

부모회의 자리에서 한 보호자가 꺼낸 말입니다. 작은 변화를 발견하는 기쁨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월 25일(목), 경기도 여주의 무이숲에서 청년기 직업역량개발훈련에 참여하는 당사자의 보호자와 함께

올해 진행된 복지관의 청년기 직업준비과정을 이야기나누며 특히 당사자의 현장실습 경험을 돌아보았습니다.

성취감, 돈의 개념, 사회성, 생활 습관 등에서 나타난 긍정적 변화가 공유되었고, “아이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동기가 커졌다”는 부모님의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또한 부모회는 내년 회장단을 선출하고, 다가오는 10월 ‘함께 행복한 하루’ 행사에 분식코너 운영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후, 부모교육에서 배운 ‘존중과 동반자’의 의미

같은 날 오후에는 「당사자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직업지원부 이은정 부서장의 부모교육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 성인 자녀를 존엄한 한 명의 성인으로 바라보고,

보호자가 ‘평생 돌보는 사람’이 아닌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에서는 존중 기반의 관계 맺기, 의사결정과 자율성 지원, 직업 준비 동반자의 역할, 일상생활 자립 촉진, 긍정적 강화와 정서적 지지,

사회적 관계 확장과 부모 자기돌봄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작은 선택부터 맡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부모들은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자녀의 강점을 발견하고 존중하는 것이 곧 삶의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임을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신 해주는 보호자’가 아니라,

자녀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조력자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이 모였습니다.

보호자와 복지관이 함께 만든 변화

이번 하루는 회의와 교육을 넘어, 직업역량개발훈련의 성과와 보호자의 성찰이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당사자는 성취감과 생활 변화를 경험했고,

부모교육에서는 자녀의 자율성과 강점을 존중하는 태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직업훈련을 비롯한 직업역량개발훈련을 통해 당사자의 선택과 참여를 넓혀갈 것입니다. 

작은 실천과 배움이 모여, 당사자가 존중받으며 더 풍요롭고 자율적인 삶을 살아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