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특별한 공연 'FRAME 0:zero(프레임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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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복지관 작성일19-12-16 16:40 조회수1,072본문
20~40대 성인 지체·뇌병변 장애인 ‘청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특별한 공연 무대에 섰습니다.
2019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아드’가 주최하고 기획한 ‘FRAME 0:zero(프레임 제로)’입니다.
* FRAME 0:zero(프레임 제로) 소개
몸의 움직임이 긍정적인 제한 속에 물리적인 원리로 움직인다면, 애니메이션(픽실레이션) 작업은 물리를 뛰어넘어 초현실적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애니메이션을 움직임의 예술로, 정지된 이미지에 생명력을 가진 움직임으로 만들어 가는 작업으로 보면서 장애, 비장애 참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상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언어, 그림, 몸의 움직임으로 작업하고, 애니메이션 (픽실레이션)을 만들어보았다. 참여자들이 만든 애니메이션에 몸의 움직임을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의미들에 대해 살펴보면서 몸과 애니메이션 움직임 워크숍의 작업물들을 공연하고 전시한다.
<몸에 대해>
장애든 비장애든 우린 제한 속에 놓여진 존재이다. 물고기가 육지에서 헤엄칠 수 없듯이, 인간과 동물이 육지에서 중력의 작용에 영향을 받고 움직이듯이, 자연이 가진 물리적인 운동성은 제한과 한계들 안에 존재한다. 제한이 주는 긍정적인 의미를 발견하면서, 그로인해 발생하는 특별하고 고유한 자신의 움직임과 리듬들을 찾아간다.
<상상에 대해>
하늘을 난다거나 꽃이 되거나 구름 위를 점프하는 움직임은 장애,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몸의 한계로 인해 할 수 없는 일이다. 상상의 영역에서 경계없이 모두가 가능한, 몸을 뛰어넘는 몸과 운동들에 대해 생각한다. 상상하는 몸의 움직임이 물리의 영역에서 실재하는 내 몸의 움직임과 만났을 때 어떤 것이 발생할 수 있을지 질문해본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여름부터 6개월 간 공연 연습과 작업물들을 함께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2월 5일, 복지관 강당에서 40여 명의 관객 앞에 선 9명의 참가자들이 장애, 비장애의 프레임을 넘어 고유한 몸의 움직임을 찾아가는 과정을 한 편의 공연으로 펼쳤습니다.
약 35분의 공연 후 이틀 동안 공연 작업물들을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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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떤 동작을 해야할 지 '상상'이 어려워 힘들었지만, 오늘 공연에서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많이 긴장했어요. 뭔가 설명하긴 어렵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참가자 권승호 씨
"꼭 해야하는 운동이 아니면 몸을 잘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런 모습 처음 봐요. 불편해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만의 몸짓으로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 인상깊어요.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데, 이런 예술적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길 바라요." -권승호 참가자 어머니 이순갑 씨
사진, 글=기획홍보실 박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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