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미래'로 한 걸음 더, 2025 직업재활사업 간담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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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작성일25-09-04 17:10 조회수201본문
'내가 꿈꾸는 미래'로 한 걸음 더, 2025 직업재활사업 간담회 스케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복지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지난 8월 27일과 9월 4일, 양일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적응훈련 1실에서 '2025년 하반기 직업재활사업 홍보를 위한 특수교사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환기 장애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회를 넓히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직업재활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둔촌고등학교, 방산고등학교 등 7개 학교의 특수학교(급) 교사들이 참석하여 하반기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재활 활동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전환교육에서 직업탐색까지: '내가 꿈꾸는 미래'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이번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전환교육에 참여했거나 지난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전환교육을 받았던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가 꿈꾸는 미래' 활동이 소개되었습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졸업 후의 진로를 스스로 모색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취업 준비와 직업적응훈련 두 과정으로 나누어 9월 2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됩니다. 각 학교와 학생의 필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취업 준비반은 둔촌고, 방산고, 인공지능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적응훈련 준비반은 선사고, 한국육영학교, 한영고, 명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취업 준비반에서는 직장 내 예절, 면접 기본 교육,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에 필수적인 소양 교육을 제공합니다. 또한,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일하고 있는 강동구 인근의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직업적응훈련 준비반은 바리스타(던* 도너츠 머신 활용), 컴퓨터(생성형 AI 이해 및 활용) 등 다양한 직무 관련 활동을 체험하고, 훈련수당 관리, 금융 교육, 의사소통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직업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더불어, 훈련을 통해 취업한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동기 부여의 기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중증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 '가능성'을 키우는 현장 중심의 지원
이와 함께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부가 2025년 4월부터 위탁 운영 중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5년 중증장애인 맞춤형 직업재활지원 기능강화 사업’에 대한 홍보와 논의도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장 중심의 직업훈련을 시작했으며,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실제 직업 경험을 통해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장 중심 직업훈련, 무엇이 특별할까요?
기존의 직업재활 서비스가 복지관 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사업은 모든 과정이 당사자가 실제로 살아가는 현장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직업 탐색부터 교육, 취업 연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 현장 중심의 훈련: 훈련생은 주 5일 중 4일을 실제 사업체로 출근해 직무를 수행합니다. 훈련지원인이 개별 특성과 속도에 맞춰 밀착 지원하기 때문에, 단순한 직업 적응을 넘어 실질적인 기술과 사회성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교육 지원: 주 1회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집합훈련에서는 인권, 대인관계, 성과 이성교제 등 직장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소양 교육을 제공합니다.
- 참여 수당 지급: 한 달 소정 일수를 채우면 월 1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됩니다.
현재 5명의 훈련생이 판촉물 포장, 판매 물품 조립 및 포장 업무, 바리스타 직무를 수행하는 사업체에서 각자의 속도에 맞춰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동료와 소통하며 직장 생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취업해서 돈 벌고 싶다", "여기서 취업하고 싶다"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일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향해
이러한 현장 중심 직업훈련은 일반적인 고용이나 지원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특히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당사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협력으로 만드는 미래
이번 간담회는 특수교사들과 복지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취업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 복지관의 사업들을 들으니 안심이 된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또 다른 교사는 "상반기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하반기에 참여하는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학생들의 높은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현장 중심 훈련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사업인 것 같다. 지금 당장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과 함께 "11월이면 현장 중심 맞춤형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데 우리 학생들이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복지관 직업지원부 담당자는 '더 나아가기' 단체 카카오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학교 측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삶의 주체로서 당사자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그려나가도록 돕는 것. 복지관과 학교가 손을 맞잡고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는 '내가 꿈꾸는 미래'를 향한 든든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글 사진 = 이은정 부서장(직업지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