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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중재활운동의 전당, 리더가 되길 빕니다.-서울수중재활센터 20년, 준 곤노 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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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17 16:06 조회수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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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복지관 개관 35년, 서울수중재활센터 설립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서울수중재활센터(이하 센터)와 일본 ADI(Aqua Dynamic Institute)연구소 준 곤노(Jun Konno) 소장과의 인연은 특별합니다. 일본에 수중운동을 초석을 닦아서 ‘일본 수중운동의 아버지’라 불리는 준 곤노 소장은 2000년, 베이직 왓츠(Basic WATSU) 재활전문요원교육 강사로 처음 센터와 인연을 맺습니다. 이런 인연은 2006년 그가 창시한 수중재활기법인 아이치(Ai-Chi) 교육으로 이어집니다. 그는 센터 설립 초기, 센터의 운영 방향과 교육 과정 등에 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일본과 다른 나라에 센터의 발전과 높은 전문성을 소개하는 역할도 합니다.
의미 있는 올해, 특별한 만남을 계속해 온 준 곤노 소장을 2017년 8월 11일(금)~13일(일) 일본에 열린 ‘2013~14년도 제8회 Japan National Aquatic Therapy Symposium’에서 강사로 참가한 김준홍 센터장이 만났습니다.
인터뷰 : 서울수중재활센터 김준홍 센터장 / 정리 : 기획홍보실 박재훈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센터. 한국 수중재활운동의 전당, 리더가 되길 빕니다.
1990년 말일까요? 처음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서울리포츠센터라는 이름이었죠. 다른 업무 차 한국에 왔다가 복지관을 찾았는데 우선 한국의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같은 모델이 일본에는 없어서 놀랐는데 복지관 운영을 수녀님들이 하는 것에 두 번 놀랐습니다. 저는 막내 아이가 장애가 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하는 복지관 모습을 보면서 보탬이 될 일이 없는지 수녀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수중운동 교육을 부탁을 받았고 그 계기로 2000년에 처음 베이직 왓츠 강사를 하였습니다. 이후 센터에서 매년 교육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당시 삐에따스 관장 수녀님은 제가 올 때마다 세계의 수중운동 흐름과 기법에 관해 물으셨고, 지금 관장님인 세꾼다 관장 수녀님도 센터장으로 있을 때 강사 교육과 전문성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센터 프로그램이 완전한 골격을 갖추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관장실에서 본 복지관의 이념과 제가 수중운동 전문가로서 품은 이념이 같았기에 더욱 저의 능력과 기술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수영복을 입고 교육에 참여한 수녀님을 만났을 때입니다. 수녀님이 수영복을 입은 것도 인상적이었는데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자신이 일하는 기관에서도 하고 싶은데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직접 왓츠(WATSU)를 받아보고 싶다고 먼저 요청하는 등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에서 다시 놀랐습니다.

저는 왓츠 강사로 처음 참가하게 되었죠. 이후 센터는 왓츠의 본 고장인 미국의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등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넘쳤습니다. 그래서 왓츠가 수중운동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에 ATRI를 소개했죠. 그리고 제가 만든 수중운동기법인 아이치(Ai-Chi)를 교육하게 되어 뿌듯하고 또 고맙습니다.

저는 40년간을 수중운동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 때마다 센터의 발전상을 소개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센터 운영의 방향성, 교육 커리큘럼, 수중재활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알려주었는데 센터는 그에 맞는 역할을 해왔으니까요.

개인적으로 50대, 제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을 때 센터를 만난 건 행운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향상하는 모습은 한국 사람이 월등히 앞섰고, 김준홍 현 센터장과 센터 수중재활운동사들이 열심히 배우고, 전문성을 향상하려는 모습도 매년 놀랍습니다.
수중재활 프로그램을 위해 좋은 시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지식을 습득해서 실제로 진행하는 건데 센터는 지식을 습득하고, 금방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강사진의 지식수준이 높죠. 그만큼 수중재활에 관한 다양한 연구물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이용하는 통합의 공간이자, 수중재활에 관한 전문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잘 살려서 한국 수중재활의 전당, 리더가 되길 응원합니다.

아이치란? 아이치는 수중 타이치의 한 종류로서 일본의 준 곤노에 의해서 창시 된 자가이완요법 수중재활운동입니다. 아이치는 호흡과 상지의 움직임, 체간의 안정성을 위한 움직임, 하지의 움직임, 조화된 전체적인 신체의 움직임 등을 수중에서 적용하며 유연성, 관절가동 범위, 일반적인 움직 등을 수중에서 적용하여 유연성, 관절가동 범위, 일반적인 움직임, 주요 장기 마사지, 대사 활동 증가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2000년에 처음으로 아이치를 소개한 서울수중재활센터(당시, 서울리포츠센터)는 2006년부터 매년 교육을 진행합니다.


자료 사진. 아이치(Ai-Chi) 교육 모습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