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칼럼 속 이야기-물, 그리고 왓츠(W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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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6-21 17:40 조회수2,176본문
20년 전 6월, 초여름의 시작과 함께 서울수중재활센터(당시 서울리포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수중재활센터 개관 20년의 역사를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스무번째 여름을 맞아 서울수중재활센터를 있게 한 중요한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물’, 그리고 대표적인 수중요법 ‘왓츠(WATSU)’입니다.
‘물’은 서울수중재활센터가 진행하는 모든 재활 프로그램의 기본 환경입니다.
물이 지닌 부력, 수압, 저항, 수온은 수중재활 프로그램을 하는데 효과적인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 물이 가진 4가지 특성
부력 : 몸을 가볍게 한다. 긴장을 없애준다. 모든 관절에 부담을 덜어준다. 관절가동범위운동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킨다. 중력에 의한 근의 과 긴장을 막는다. 점프나 착지 시 충격을 흡수한다.
수압 : 몸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부종을 감소시킨다.
저항 : 중력이 없는 수중 환경에서는 움직이는 모든 부분에서 저항이 일어나며, 저항의 강도를 조절하며 운동의 효과를 높인다.
수온 : 따뜻한 물에서는 움직임 없이도 신체 이완과 심리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물과 함께 하는 ‘왓츠(WATSU)’는 서울수중재활센터가 개관과 더불어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완 기법입니다.
‘왓츠(WATSU)’ 라는 단어는 물(water)과 지압(shiatsu)의 합성어입니다.
이완이 필요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왓츠는 물의 흐름을 이용하여 신체를 부드럽게 흔들고, 당기고, 돌리며 모든 부위를 이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긴장된 근육과 관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뿐만 아니라, 수면에 누워서 편안한 자세로 왓츠를 하다보면 뇌가 활성화되고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성 질환에도 치료적인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특히, 체온보다 높은 수온(37℃)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수가 늘어나고 활성화되어 신체활동이 적은 대상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왓츠의 창시자 해럴드 덜Harold Dull의 저서 <왓츠(WATSU)-몸과 마음을 열어주는 수중 지압요법, 2007>을 번역하여 발간하고, 누구나 왓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왓츠의 날(2008년~2015년)’을 개최하면서 왓츠의 효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현재 서울수중재활센터는 미국의 WABA(Worldwide Aquatic Bodywork Association), AT&RI(Aquatic Therapy & Rehab Institute)로부터 인정받은 수중운동 관련 자격증을 가진 14명의 수중재활운동사가 장애유형별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WABA KOREA, AT&RI KOREA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왓츠를 비롯하여 AT&RI, Ai-Chi, 수중심리운동 등 수중재활 관련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는 한국지부로서 매년 국제 세미나와 재활전문요원교육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서울수중재활센터의 수중재활운동사 8명이 국제수중운동협회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Watsu? Ⅰ instructor / Watsu? Ⅱ instructor’ 자격을 취득하면서 왓츠 지도자를 양성하는 국제 강사가 되는 결실도 맺었습니다.
처음으로 수중재활 프로그램을 장애인에게 적용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온 20년.
그 시간 동안 효과적인 수중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내에 널리 보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수중재활 프로그램이 있어서 서울수중재활센터는 언제나 ‘통합의 장’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 서울수중재활센터 www.seoulaqua.or.kr / 02-440-5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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